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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최대 75%에 달하는 바이러스, 니파(Nipah).
최근 인도 케랄라주에서 감염 사례가 다시 보고되며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박쥐, 돼지 등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며,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습니다.
니파 바이러스란?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고열, 호흡곤란, 뇌염 등을 유발하며 치명률이 최대 75%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바이러스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니파를 치명적이고 재유행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병원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확산 상황은?
2025년 5월 기준, 인도 말라푸람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며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과일을 먹는 박쥐가 감염원이 되는 경우가 많아, 박쥐가 접근할 수 있는 과일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니파 바이러스 증상은
- 초기 증상: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 진행 증상: 구토, 의식저하, 혼수
-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 뇌염, 사망
잠복기는 보통 5~14일이며, 증상이 매우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니파 바이러스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 감염된 동물(박쥐, 돼지 등)의 체액 접촉
- 오염된 과일이나 음식 섭취
- 사람 간 밀접 접촉 (특히 환자의 체액, 침 등)
니파 바이러스 어떻게 치료하나요?
아쉽게도 현재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승인된 치료제나 백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막기 위한 지지요법이 시행됩니다:
- 고열 조절, 수액 공급, 전해질 보충
- 호흡기 증상에 대한 산소 치료
- 뇌염 증상에는 집중 치료와 의식 상태 모니터링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격리 치료를 받는 것이 감염 확산을 막는 핵심입니다.
니파 바이러스란 예방 수칙
- 야생 과일은 반드시 깨끗이 씻거나 가열 후 섭취
- 박쥐가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
- 박쥐나 돼지와 직접 접촉하지 않기
- 고열·두통이 지속된다면 병원 방문 후 반드시 알리기
니파바이러스 우리나라 대응체계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해 공항 검역 및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WHO와 협력해 니파와 같은 고위험 감염병에 대한 연구 및 대응도 병행 중입니다.
니파 바이러스란 자주 묻는 질문
Q. 니파 바이러스는 코로나처럼 유행할 수 있나요?
→ 지역적 유행은 반복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인 대유행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나 변이 및 국제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Q. 백신은 언제쯤 나올까요?
→ WHO에서 백신 개발을 우선 추진 중이나,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Q. 한국에서도 감염될 수 있나요?
→ 현재 국내 감염 사례는 없으며, 해외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입니다.
최신 감염병 소식은 질병관리청 또는 WHO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